‘대한외국인’ 황혜영, 투투 얼음공주 콘셉트 고충 "대기실 밖 못 나갔다"

입력 2021-06-08 17:20   수정 2021-06-08 17:22

‘대한외국인’ 황혜영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대한외국인’ 투투 출신 황혜영이 ‘얼음 공주’당시 무표정 속에 감춰왔던 고충을 공개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가요계의 레전드 그룹 출신 세 사람 룰라의 김지현 x 투투의 황혜영 x 쥬얼리의 서인영 x 그리고 트로트 요정 윤서령이 출연해 ‘탑골 레전드’ 특집 퀴즈 대결을 펼친다.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황혜영은 무표정한 얼굴과 인형처럼 깜찍한 춤으로 일명 ‘얼음 공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황혜영은 쌍둥이 엄마로, 패션 쇼핑몰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황혜영은 메가 히트를 친 ‘일과 이분의 일’무대를 깜짝 선보였다. 그 시절 그대로 무표정한 얼굴로 춤을 춘 황혜영은 “얼마 전이 27주년이었다. 그런데 음악이 나오니 몸이 기억한다”며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MC 김용만이 “당시 파격적이었던 게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오면 예쁘게 보이려고 하고, 끼 부리고 그러는데 혼자 무표정하니까 나중엔 오히려 궁금해했다”고 말하자 황혜영은 “당시 소속사에서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말도 못 하게 하고, 웃지도 못하게 했다”고 털어놨다고.

이어 황혜영은 “다른 분들은 동료들과 인사하고 수다도 떠는데 저는 대기실 밖을 못 나갔다. 나중엔 연예인 동료분들이 대기실로 절 구경 왔다”며 콘셉트로 인해 고독했던(?) 비화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황혜영은 아이큐가 141임을 공개해 단숨에 한국인팀 에이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높은 아이큐와 수년간의 방송 활동의 노련함으로 쌓은 퀴즈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얼음 공주 황혜영의 퀴즈 도전기는 9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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